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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웨이> _ 여전히 스펙터클 그 다sound에 숨은 부실한 스토리
    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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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웨이> (Midway) 관람 하나자: 2020년 12월 31일, 하나관람극장: 메가박스 코엑스 관람 평점: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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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스케1, 스펙터클이라는 글자가 이미 떠오르지만 곧 미흡한 스토리, 허술한 전개도 떠오릅니다. 인디펜던스데이 투모로우 2012 등의 영화를 떠올리면 정 내용에 눈이 동그래지는 비주얼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늘 스토리 부족으로 끝이 좋지 않았어요. 특히 최근작 인디펜던스 데이: 리서전스는 그해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장소에는 빠짐없이 등장했습니다. 그런 그도 이런 행여나 평판은 늘 심리에 걸린 것 같습니다. <위대한 비밀>, <스톤월> 같은 드라마 장르도 그의 필모트에 불쑥 들어오고 있으니까요. 그런 그가 영화 미드웨이웨이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그만의 스케1과 스펙터클은 잘 되고 있는지 북미에서는 제작비 대비 상당한 손실만 입은 채 막을 내리는 중입니다. 아직 신라에서는 그의 방식이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 딱히 스토리가 부족할 이유는 없겠지만 왠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라고 하니까 스토리 부분에서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됩니다. 당시의 전투 장면을 꽤 자신 있게 재현하고는 있지만, 색안경을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장면 사이의 이음매가 없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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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하나94하나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하나봉의 야망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진주만 공습은 하나봉이의 이 야심에 날개를 단 셈입니다. 지금 하나봉은 하와이를 넘어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각오입니다. 진주만에서 하나봉에게 불의미 하나격을 맞은 미국은 지금 하나봉을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긴박하게 흐르는 정보전 속에서 하나봉의 다음 목표가 어딘지 알기 어렵네요. 정보 장교 레이튼은 첫 번째 타깃이 미드웨이라는 정보를 조사합니다. 하지만 워싱턴은 그의 정보를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아요. 그러던 중 하나봉의 움직임은 점점 미드웨이 쪽으로 향하게 되었고, 워싱턴은 이제 모른다 심정으로 미드웨이를 지키기 위한 반격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하나봉은 전쟁을 준비하면서 전투력이 미국보다 나은 상황.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투기 조종사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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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드웨이호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강코이다자에 몰린 미국이 태평양전쟁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펼친 미드웨이 해전과 이 작전에 투입된 (미국) 영웅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그럴듯하네요. 실화니까 막판 엔딩 크레디트 전, 실제 인물의 모습과 그들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사실 전투에 참전했던 군인이었다면 이 장면에서 그리 예쁘지 않았으니 가슴이 뭉클했을 겁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답게(!) 전투 장면에서의 스펙터클은 확실히 인상적이지만 스토리는 아직 넘지 못한 그의 숙제입니다. 그래도 별을 반도 주기 싫었던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 리서전스보다는 낫죠. 전작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평작인 이 영화가 월등히 보이는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튼, 이 영화 <미드웨이>의 볼거리는 과자로 추천할 만합니다. 볼거리만 보고 가시면 그다지 예쁘지 않아 만족하실 것 같은데 투모로우나 20하나2 같은 영화를 떠올리면 이 또한 뭘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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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펜의 가짜 뉴스로 인해 미드웨이 해전은 한동안 왜곡돼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진실을 알려주는 차원에서도 이 영화 미드웨이는 순전한 전쟁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제작됐으면 더 없이 좋았지만 드라마에 욕심을 부린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아 힘을 내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현란한 공중전을 비롯해 저펜 항공모함을 파괴하는 장면에선 바로 이 내용으로 손에 땀을 。 정도지만, 역사적 사실 속에 들어간 캐릭터들은 그저 끼워 넣기 식으로 등장해 기대 이상의 비주얼에 비해 너무 아쉬웠어요.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인데 무엇 때문에 스토리를 기대하느냐고 호통을 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감독님, 십여 편의 영화를 통해 뼈대가 굵어졌으니 이제는 스토리도 좀 매끄러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기대는 하는 겁니다. 역시 이번에도 그 기대는 뒤통수를 쳤지만 그래도 전작처럼 얼마 되지 않았어요. 스펙터클은 충분하지만 전작에 비하면 줄었고, 지금 뭔가 스토리를 좀 제대로 하고 싶어하는 소견이 있었다는 것, 저만 느낀 건 아니겠죠. 이 영화 미드웨이를 기점으로 지금 저는 이 감독의 이야기를 더 진지하게 듣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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